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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2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거장, 캐서린 번하드 대중문화 속 낯익은 얼굴들과 마주하는 시간 –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Some of All My Work》 현대미술 전시를 보면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지?”익숙하지 않은 매체, 난해한 설명, 무심하게 걸린 거대한 작품들 앞에서 우리는 종종 멈칫하게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지만, 애초에 아는 게 별로 없다면 작품은 우리 곁을 스쳐가기만 하죠. 그래서 더더욱 반갑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미지들로 꽉 찬, ‘쉽고도 강렬한 현대미술 전시’**가 바로 지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전시정보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회고전 《Some of All My Work》는,미국.. 2025. 8. 6.
유코 히구치 : 사랑스러움과 기괴함의 매혹적인 공존 혹시 고양이와 소녀, 그리고 기묘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독특한 그림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유코 히구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귀여움과 어두운 미학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베일에 싸인 신비주의 아티스트유코 히구치는 31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석상에는 항상 새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등 철저한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비주의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더욱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치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듯한 그녀의 모습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킵니다.  세계적.. 2025. 1. 25.